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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감소 속 ‘역주행’ 생활인구 지키는 해남군, 선제적 시책 빛났다

전남 인구감소지역 중 3위 유지, 감소율‘0%’로 전국 최저 수준

2025-11-10(월) 15:02
생활인구 늘리기 최초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국적으로 생활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선제적인 시책 추진으로 감소율을 최소화하며 안정세를 유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분기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의 생활인구는 76만6,330명으로 전남 인구감소지역 16개 시군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7만2,777명)보다 0.8%(6,447명) 감소한 수치지만, 전국 평균 감소율 5.4%와 전남 평균 5.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사실상 해남군만이 ‘0% 감소’에 가까운 안정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해남군은 “마음의 고향, 머무름이 행복한 해남”을 비전으로, 2027년까지 월 50만 명, 연 600만명의 생활인구 확보를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전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생활인구 늘리기 신규 시책 75건을 발굴해 추진 중이며, 7월에는‘해남군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개정해 생활인구 유치 시 재정 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생활인구 현황과 월별 변동 추이를 분석하기 위한 생활인구 늘리기 추진 회의를 개최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개발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 등 각종 행사 적극 유치 △부서별 생활인구 확대 시책 추진 △기관 및 단체 주관 행사 관내 유치 등이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2026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세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인 만큼, 생활인구 유입 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활력을 높이고 개발 재원 확보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생활인구 통계에서는 담양군이 99만5,010명, 화순군이 90만8,545명의 생활인구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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