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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익산구간’ 2편, 광주광역시 송정역까지 증편 운행

KTX 산천 용산∼익산구간 상·하행 총 2편…10년 숙원 ‘첫걸음’

2025-11-09(일) 17:42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시민과 정치권이 10년 넘게 염원해 온 ‘KTX 호남선 증편 및 운행구간 연장’이 아쉬우나마 소폭 개선된다.

광주광역시는 최근 한국철도공사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17일부터 기존 용산(행신)~익산 구간을 운행하던 KTX 산천 4편 중 2편을 광주송정역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공지했다고 10일 밝혔다.

‘KTX 호남선’은 2005년 분기역이 오송역으로 결정된 이후 경부선에 비해 무려 11년이나 늦은 2015년 개통되고, 시간과 요금의 불이익으로 지역 차별의 상징이 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그동안 호남선의 운행 불균형과 좌석 부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특히 피크시간대(07~09시, 17~19시), 운행횟수(호남선 13회, 경부선 27~31회)는 주중 2배, 주말 2.4배 차이가 나고, 주말 증편(호남선 1편 증편, 경부선 21편 증편)은 규모에서 약 20배 차이가 난다. 좌석수도 주중은 약 2.6배, 주말은 약 3배 차이가 난다.
광주시는 호남선 차별 해소와 공정 운행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강기정 시장과 지역 정치권, 시민 등은 지난 9월23일 광주송정역에서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토부에 호남선 운행 불공정 개선과 증편을 강력히 촉구했다.

또 10월에는 강기정 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증편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김 장관은 “광주시민의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광주 현안 건의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치권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준호 의원(북구갑)을 중심으로 한국철도공사와 지속 협의를 이어왔으며 그 결과, 이번 광주송정 연장 운행 결정이 최종 확정됐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호남선 증편과 차량 대형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국가철도 ‘광주 신산업선’, ‘광주~전남 광역철도망’ 등 연계 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선 통합공항교통국장은 “시민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KTX 호남선 증편 등 공정한 철도 운행을 요구해왔다”며 “이번 운행구간 연장으로 첫걸음을 뗀 만큼, 앞으로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해 증편 및 차량 대형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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