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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옥현 전라남도의원, “도지정 목조문화유산 말뿐인 추진… 예산이 문제”

“국가지정 87%, 도지정 49%”… 문화유산 안전 격차 지적

2025-11-05(수) 14:41
조옥현 전라남도의원, “도지정 목조문화유산 말뿐인 추진… 예산이 문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의회 조옥현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2)은 11월 5일 2025년도 문화융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의 화재·도난 방지시설 설치율이 여전히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예산 현실화를 통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옥현 의원은 “문화유산은 우리 세대의 자산이자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며 “국가지정 목조문화유산은 평균 87% 가까이 완비됐지만, 도지정 목조문화유산은 평균 49%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옥현 의원은 “2024년에는 17개 시군에서 65억 9천만 원을 신청했지만 실제 지원액은 12억 5천만 원에 그쳤고, 2025년에는 신청액이 약 40% 가까이 증가한 91억 3천만 원 임에도 예산은 동일하다”며 “‘노력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 될 뿐 실질적 변화가 없다. 화재는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며 수백 헥타르의 산림과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다”며 “전남의 목조건축 문화재도 비슷한 위험에 놓일 수 있다. 일이 벌어진 뒤 대책을 세우는 행정은 이제 멈춰야 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조 의원은 “매년 예방시설 확대를 제시했음에도, 예산은 단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계획이 아닌 결과, 약속이 아닌 실행으로 내년까지 도지정 문화유산의 화재·도난 방지시설 설치율을 각각 70%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적 목표를 세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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