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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나의 삶, 인쇄’…서남인쇄인생 책거리 성료

인쇄인 46인의 삶 기록한 아카이빙북 발간 기념

2025-11-05(수) 10:37
‘나의 삶, 인쇄’…서남인쇄인생 책거리 성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동구는 지난 4일 서남동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에서 ‘서남동 인쇄인생 아카이빙북’ 발간을 기념하기 위한 ‘서남인쇄인생 책거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거리는 인쇄소공인 46인의 인터뷰와 인쇄기술의 변천사를 담은 ‘서남동 인쇄인생’ 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인터뷰에 참여한 인쇄소공인 30여 명이 참석해 서남동 인쇄산업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롭게 변화하는 서남동을 함께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인쇄인생 QnA 담화 ▲인쇄인생 영상 ▲인쇄인생 편집위원회 편집 소감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인쇄인들의 작업 현장을 담은 사진이 전시돼 한평생 인쇄 한길을 걸어온 장인들의 삶과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서남동 인쇄인생 아카이빙북’은 서남동 도시재생뉴딜주민협의체 위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의 주도로 제작됐다.

지난 5월부터 인쇄소공인 4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서남동 인쇄인들이 직접 책의 디자인, 형압, 후가공 작업까지 참여해 서남동만의 기술력과 정체성을 더했다.

책의 표지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형압을 새겼으며, 표지와 내지 모두 친환경 종이를 사용하여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을 실현했다.

‘서남동 인쇄인생 아카이빙북’은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 내 북카페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남동 인쇄인생 아카이빙북은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인쇄소공인들의 장인정신과 살아 있는 인쇄산업의 역사이다”면서 “앞으로도 서남동이 사람과 기술, 인쇄거리의 특별한 가치를 품은 인쇄문화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은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난 9월 개관했다.

현재는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의 중심지로서 청년·대학·기업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열린 협업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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