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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대구 시민문화단체, 김치축제서 합동공연 올린다

풍물과 밴드로 갈등 녹이고 연대로 폭발하는 상징적 무대

2025-10-31(금) 09:47
지난 2023년 열린 달빛교류 기념사진./ 광주문화도시협의회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와 대구의 시민문화단체가 5년째 이어온 ‘달빛 시민문화단체 교류’가 올해는 지역 대표 축제의 특별 무대에서 결실을 맺는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와 영호남경제문화교류협의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웰컴즈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25 광주김치축제’의 특별 무대로 마련됐다.

‘달빛 시민문화단체 교류’는 2020년 광주 시민문화단체가 대구를 방문하면서 시작된 프로젝트로, 두 도시의 문화예술인과 시민단체가 협력과 문화 교류를 통해 연대와 화합을 다져온 상징적인 사업이다.

올해 김치축제 무대에서는 그동안의 교류와 협업의 성과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광주X대구, 풍물X밴드’ 합동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의 풍물팀과 대구의 밴드팀이 한 무대에 올라 전통과 현대, 세대와 세대를 잇는 협연을 선보이며 지역 간 갈등을 넘어선 연대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 박병주 상임대표는 “시민이 주체가 된 문화교류가 5년간 꾸준히 이어지며 두 도시 간 신뢰와 연대의 기반을 다졌다”며 “이번 무대는 그 결실을 예술로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노경수 이사장은 “달빛 교류는 문화예술을 넘어 정책, 경제, 청년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협력과 화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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