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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풀숲, 잔디밭 등 서식… 여름보다 2배 많아 예방수칙 반드시 지켜야

2025-10-30(목) 18:09
장성군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농산물 수확과 여행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한 계절에 접어듦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가을 들어 여름철보다 약 2배 이상 진드기 밀도가 높아졌다. 풀밭이나 수풀 주변에 장시간 머물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진다.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이 있다. 발열, 구토, 설사, 피로 등의 증상을 보이며 ‘SFTS’의 경우 치명률이 10~30%에 달할 정도로 위험하다.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입고, 바지 끝을 양말에 넣는 등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피부 노출 부위와 옷에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고, 작업 간에는 풀밭에 앉지 않도록 주의한다. 귀가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고, 입었던 옷은 세탁해 둔다. 2주 이내에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처치를 받는다.

장성군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건강한 가을을 보낼 수 있도록 진드기 감염 피해 ‘제로(0)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최근 등산로, 파크골프장, 농작업장 등에 설치되어 있는 진드기 기피제 자동분사기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관광지 등에 5개를 추가 설치했다. 농업인, 노인 등 진드기 매개 감염에 취약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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