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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바람길 숲’ 조성

4억4,400만원 투입, 연말까지 완공 예정

2025-10-23(목) 09:36
효천지구 미세먼지 차단 숲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남구는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바람길 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남구는 23일 “도시 외곽 산림에서 생성되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와 대기순환을 촉진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 및 도심 내 더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국·시비 4억 4,400만원을 투입해 바람길 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은 산림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지난해 연말 산림청 주관으로 진행한 ‘2025년 도시 바람길 숲 공모’에 선정돼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바람길 숲 조성에 나선다.

앞서 지난 2021년과 2022년, 2023년에도 산림청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효천1지구 녹지대 및 도로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과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한 바 있다.

남구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올해 연말까지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내 부지에 16,000㎡(4,848평) 규모로 바람길 숲을 조성할 방침이다.

바람길 숲은 ‘ㅁ’자 구조인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의 외곽 경계선을 따라 ‘ㄷ’자 모양의 숲으로 만들어진다. 숲의 전체 길이는 170m 가량에 폭은 100m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ㄷ’자 내부 공간은 푸른 잔디마당으로 채워진다.

아울러 숲길 나무 사이 사이에는 길이 280m 가량의 산책로가 들어선다.

현재 빛고을 농촌테마공원 부지 내에 그늘을 제공할 만한 큰 나무가 없어서 바람길 숲에 팽나무와 이팝나무 등 그늘목 위주로 나무를 심어 그림자 공간을 곳곳마다 마련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바람길 숲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맑은 공기와 숲이 어우러진 그린 남구를 만들겠다”면서 “빛고을 농촌테마공원에 야영장도 조성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업까지 완료되면 이곳은 광주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더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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