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서면 장산3리, 침수 피해 예방 위한 이동식 차수판·샌드댐 시범 설치 ㈜아이엘케이, 상습 침수지역에 재해 대응 장비 50세트 기증 |
 | | 전남 담양군 고서면 장산3리 주민들이 이동식 차수판과 샌드댐을 직접 설치 해보하며 업체 관계자의 침수시 행동 요령을 설명 듣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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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 담양군 고서면 장산3리 마을에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이동식 차수판과 샌드댐이 시범 설치됐다.
이번 설치는 침수 취약 지역의 선제적 대응 강화를 위해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이뤄졌다.
㈜아이엘케이는 10월 13일 오전 10시, 장산3리 마을에 이동식 차수판 20개와 샌드댐 30개를 무상 기증했다. 이는 장산3리가 상습 침수지역으로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 자율 방재 체계 강화를 위한 조치다.
장산3리는 2020년과 2025년 7월 집중호우로 마을과 농경지 대부분이 침수되었으며, 올해에도 34가구가 피해를 입는 등 지속적인 재해 대응 방안이 요구되어 왔다.
이번 기증은 조달청 등록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침수 시 신속하게 설치해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배수를 유도할 수 있는 장비들이다. 기증된 장비는 마을 내 주요 침수 취약지점과 농로 입구 등에 비치되어, 주민들이 비상시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식 차수판과 샌드댐 설치 시연 및 침수 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되었으며, 주민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아이엘케이 이근상 본부장은 “수도권에서는 이러한 침수 대응 장비가 일반화되어 있으나, 지역에서는 아직 생소한 경우가 많다”며, “이번 설치로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장산3리 임성일 이장은 “장비가 없어 침수 때마다 벽돌을 쌓고 주민 대피를 유도해야 했지만, 이제는 사전에 대응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최현동 담양군의원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재해를 예방하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고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설치는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완화하고, 주민 주도의 재난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