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09.25(금) 18:24
뉴스
탑뉴스
정치
경제
사회
기동취재
전체기사

담양 봉산면 마항마을, ‘빛바랜 사진속 추억찾기’ 눈길

‘마항사람들 이야기 사진전’ 세대를 잇는 감동의 기록

2025-09-29(월) 17:48
전남 담양군 봉산면 마항마을회관에 사진전을 알리는 현수막./ 제갈대종 기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남 담양군 봉산면 마항마을에서 장롱 속 오래된 사진들을 꺼내 모은 특별한 사진전이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추억을 기록하다’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사진전은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마항마을 안길을 따라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으며, 마을 주민과 청년회, 출향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순수 민간 주도의 전시다.

마을 입구부터 이어지는 수백 장의 사진에는 도포를 걸친 어르신의 모습부터 화전놀이, 마을 장기자랑, 결혼식 장면 등 다양한 일상의 기록이 담겨 있다. 한 장 한 장의 사진 속에는 마을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의 온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어, 관람객들에게 진한 향수와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담양 봉산면 마항마을 ‘빛바랜 사진속 추억찾기’ 전을 찾은 한 외지인에게 김상곤 마항마을 이장이 안내를 하고있다./ 제갈대종 기자

김상곤 마항마을 이장은 “어르신들이 세상을 떠난 뒤 유품이 소각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에 10여 년 전부터 자료를 하나둘 수집해왔다”며 “이번 전시는 부모 세대의 공동체 삶과 따뜻한 마을 정서를 담은 소중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회와 출향민, 40여 농가가 함께 힘을 모아 만들어낸 뜻깊은 전시”라며 “많은 분들이 마항마을에 오셔서 편하게 즐기고, 함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에서 고향을 찾아 사진전을 관람한 출향민 이학민 씨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전시였다”며 “마을 사람들의 역사와 삶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특정 전시관이 아닌 마을 골목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전개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와 관람할 수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세월의 깊이를 간직한 사진들 속 마을의 이야기와 정서를 느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속 반가운 딸의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마항마을 주민이 사진 속 자녀와 통화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담양 봉산면 마항마을 벽면 ‘빛바랜 사진속 추억찾기’ 작품들./ 제갈대종 기자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목포시, 추석 연휴 '안전·편안' 비상 대응체계 가동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신나는 쇼핑몰 나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체험 확 늘린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