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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농산어촌 유학마을 권역별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아이들 웃음소리에 마을 활력까지… 작은 학교 살리기 본격화

2025-09-15(월) 11:38
보성군이 지난 11일 겸백초등학교에서‘농산어촌 유학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보성군이 ‘농산어촌 유학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마을 공동체 회복에 나섰다고 밝혔다.

농산어촌 유학마을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에 머물며 지역 학교에 다니고,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지난해 겸백면과 문덕면에 유학 가족 체류시설을 각각 4동씩 조성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권역별 네트워크 형성과 학생·가족 간 교류, 장기유학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11일 겸백초등학교에서 학생과 학부모 30여 명이 참여한 라탄공예 수업이 열렸다. 학생들은 직접 라탄 스탠드와 트레이, 화병 등을 만들며 창의력과 성취감을 키웠고, 주민과 유학 가족들도 함께하며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겸백면에서는 라탄공예를 비롯해 가죽·도자기·목공예 등 총 11회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문덕면에서는 생활패턴 탐색, 가죽가방 만들기, 미술 치유, 성과 공유회 등 정서 중심 프로그램이 11월 말까지 이어진다.

겸백면 한 주민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마을의 활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산어촌 유학마을을 통해 아이들이 마을과 함께 성장하고, 새로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살리는 특색 있는 교육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유학생 가구당 월 30만 원을 지원하며, 현재 13가구 21명이 농산어촌 유학에 참여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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