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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천원 밥상’, 고독사 예방 나눔 선순환 확산

마을공동체 주도 ‘우리동네 천원한끼’ 3,016명 지원…누적 수익 기부 380만 원 넘어

2025-09-02(화) 11:54
광산구 우리동네 천원한끼_어룡동 나만의 밥상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는 마을공동체 주도로 운영되는 ‘우리동네 천원한끼’가 고독사를 예방하고, 나눔 선순환을 실천하는 ‘공동체 돌봄 활동’의 모형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동네 천원한끼’는 광산구 각 동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지사협)를 비롯한 사회단체 등 공동체가 주축이 돼 취약계층에 단돈 1,000원에 따스한 한 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송정1동 ‘천원밥상’, 송정2동 ‘송2송2 밥상친구’, 첨단1동 ‘선한식당’, 첨단2동 ‘진짜밥상’, 신가동 ‘안녕하신가 천원밥상’, 수완동 ‘반가운 찬’ 등 지난해 6개 동으로 확대된 데 이어 올해는 어룡동 ‘천원한끼 나만의 밥상’, 우산동 ‘나눔식당’, 신창동 ‘천원밥상’ 3개 동이 합세하며, 총 9개 동에서 ‘우리동네 천원한끼’를 열고 있다.

지역 기관·단체 후원, 27개 골목식당의 자발적 동참을 기반으로 마을마다 특색 있는 공동체 식당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고립 위험 가구 등 3,016명에게 이웃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할 기회를 제공해 주민의 관계 회복, 고독사 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특히, ‘우리동네 천원한끼’를 이용한 주민들이 낸 1,000원은 지역의 어려운 이들을 돕는 데 쓰이며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각 동의 ‘우리동네 천원한끼’ 운영 주체를 맡은 지사협, 사회단체가 수익금에 십시일반 마음을 보태 상반기 동안 기부한 액수는 약 384만 원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리동네 천원한끼’는 단순한 밥상 나눔을 넘어 민관이 함께 이웃을 돌보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공동체 이웃돌봄망’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정서적 외로움, 사회적 고립감을 풀어내려는 마을공동체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지속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는 ‘우리동네 천원한끼’와 더불어 노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부담 없는 점심 한 끼를 제공하는 ‘천원한끼’ 식당 5개소(농촌지역 천원반찬 판매 1개소 포함)를 운영하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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