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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호우피해 복구 '자체설계단' 가동

복구 골든타임 확보…주민 생활 불편 최소화

2025-08-20(수) 11:51
나주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자체설계단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윤병태 시장이 공직자들과 수해 피해 현장 점검에 나선 모습.(사진 제공-나주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발생한 공공시설물 피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

피해 현장 조사부터 설계, 발주까지 전 과정을 시가 직접 수행해 복구 기간을 단축하고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계획이다.

나주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발생한 약 108건, 22억 3천만 원 규모의 공공시설물 피해(마을안길, 농로, 배수로, 소하천 정비 등)에 대한 신속한 복구를 위해 8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자체설계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설계단은 피해 조사, 측량, 실시설계 등 복구 전 과정을 시청 건설과, 안전재난과 등 관련 부서와 읍면동 토목직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 주민과 주민대표의 의견을 현장 조사 단계부터 반영해 실질적인 복구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통상 수개월이 소요되는 설계 및 발주 절차를 절반 이하로 단축하고 측량과 설계 용역 비용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피해지역별 긴급 복구를 병행 중이며 자체설계단을 통한 본격적인 재해복구사업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착수할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자체설계단 운영으로 복구 골든타임을 확보해 공공시설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고 피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재난 발생 시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에는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누적 강우량 542.2㎜의 집중호우가 쏟아졌고 지난 8월 6일 정부로부터 시 전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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