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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호국보훈 ‘무궁화 도시’ 자리매김

7~8일 무궁화 장성대축제 2000여 명 발걸음 성료

2025-08-10(일) 16:50
장성무궁화공원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지난 7~8일 장성무궁화공원에서 개최한 ‘무궁화 장성대축제’가 2000여 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축제는 총 세 곳에서 나누어 진행됐다. 먼저, 무궁화공원에선 ‘전라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가 열려 무궁화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었다. 장성군도 품평회에 참여해 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300개의 무궁화 묘목을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무궁화 묘목 나눔행사’도 관심을 끌었다. 공원 한편에선 무궁화 소품 만들기, 무궁화 페이스 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무더위에 지친 관객들을 배려해 사용 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양심 양산과 생수를 비치한 점도 좋은 평을 얻었다.

워터슬라이드, 물총싸움 등 물놀이는 무궁화공원 아래 장성공원 경관폭포 쪽에서 즐길 수 있었다. 푸드트럭이 있어 음료나 아이스크림, 간식을 먹기에도 좋았다.

개막식과 축하공연, 버스킹은 공원 아래 주차장 부지에서 열렸다. 특히 7일 저녁 축하공연에선 장성지역 학생 뮤지컬 동아리 ‘하랑’과 가수 황민호, 지창민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저녁녘에는 공원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경관폭포 투광등과 반디조명 등으로 꾸며진 공원 야경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축제장을 찾은 임모 씨(담양군)는 “무궁화가 이렇게 아름답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며 “교통도 편리하고 즐길거리까지 많아 만족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무궁화 대축제’는 산림청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아름다움을 온 국민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전국 규모 행사다. 장성군과 수원시, 홍천군, 완주군 총 4곳에서 열렸다.

축제가 개최된 장성무궁화공원은 2021년 장성군과 두산그룹이 함께 조성한 무궁화 명소다. 9500㎡ 규모 부지에 46개 품종, 1만 2000여 주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있어 현존하는 거의 모든 종류의 무궁화를 만날 수 있다. 2022년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명소 최우수상, 2024년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한종 군수는 “장성군은 화차를 만든 망암 변이중 선생, 의병장 기삼연 선생 등을 배출한 충의와 애국의 고장”이라며 “이번 무궁화 장성대축제 개최를 기점으로 호국보훈 무궁화 도시로 자리매김해 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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