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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 개소 2개월

“소문 듣고서 버스 타고 오는 애들도 있어요”

2025-08-08(금) 09:40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남구 진월동에 조성한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이 초·중학생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입소문이 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곳 시설을 방문하는 아이들도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8일 남구에 따르면 남구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은 지난 6월 4일 문을 연 뒤부터 초·중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소 2달간 이용객 누적 수는 2,400명을 훌쩍 넘어섰다.

하루 평균 53명이 이용 중이고, 토요일인 주말에는 평균 90명 가량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따숲 인근에 있는 효덕초등학교와 진제초등학교, 진남초등학교, 동성중학교, 진남중학교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방림초등학교와 효천초등학교 학생들도 시내버스를 타고 이곳을 찾고 있다.

이처럼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이 큰 호응을 얻는 이유는 다양한 놀이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요즘처럼 된더위가 지속되는 기상 여건에서도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친구들과 자유분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다.

현재 이곳에는 노래방 기기와 인생네컷 사진 부스, 닌텐도를 비롯한 PC 기기, 앉아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다락방과 야외 캠핑장 등을 갖추고 있다.

남학생의 경우 플레이 스테이션과 같은 PC게임을 가장 선호하고,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인생네컷과 노래방이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따숲 관계자의 전언이다.

남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니까 입소문도 그만큼 빨리 퍼진 것 같다”면서 “방과 후 청소년들이 건전한 여가 놀이를 하면서 재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올해 사업비 3억7,000만원을 투입해 진월동 로컬푸드직매장 2층에 청소년 자율공간 따숲을 조성했으며, 관내 초·중학교 학생들의 의견 반영해 다양한 놀이시설로 내부 공간 콘텐츠를 채웠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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