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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대응 TF 운영

첫 회의 열어 수질검사 결과 조치, 오염 감시 등 시민 불안 해소 방안 논의

2025-07-24(목) 09:21
광산구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 오염 방지 대책 TF’ 회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하남산단 지하수·토양 오염 대응을 위한 광산구 민관 특별전담팀(TF)이 활동에 들어갔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23일 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 오염 방지 대책 TF’ 첫 회의를 개최했다.

전담팀은 전문가, 환경단체, 수완지구 주민, 광산구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16명으로 구성됐다.

하남산단과 인접 주거지역 지하수 시설 검사, 관련 정보 수집 및 점검(모니터링), 오염 방지 대책 및 정화 방안 논의, 제도 개선 사항 도출 등을 총괄하는 전담 민관 협력 기구다.

최낙선 시민생환환경회의 상임이사가 전담팀 위원장을, 양만주 광산구의원이 부위원장을 맡는다.

첫 회의에서는 2023년 6월 완료된 ‘하남산단 지하수 토양 오염 조사’ 용역 결과와 광산구의 추진 사항 및 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전담팀은 시민 불안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 면밀한 오염 감시(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광산구는 지난 17일부터 하남산단 지하수 관리 대책의 하나로 하남산단, 인접 주거지역의 생활용, 공업용 등 지하수 전체 245공(수완동, 신가동, 장덕동, 흑석동, 안청동, 오선동, 하남동, 도천동)에 대해 트리클로로에틸렌(TCE), 테트라클로로에틸렌(PCE) 검출 여부, 오염도를 확인하는 긴급 수질검사를 진행 중이다.

올해 안으로 하남산단 인근 주거지역에 대한 지하수 이용 실태조사를 착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대다수 위원은 검사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오염 감시와 수질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계절적 요인을 고려해 하남산단 기존 관측망 142개소 수질검사를 분기별 연 4회로 확대하고, 모든 검사 결과는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공개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신속한 수질검사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달 말쯤 하남산단과 인접 주거지역 지하수 수질검사 전체 결과가 나올 예정으로, 전담팀은 내달 초 2차 회의를 열어 검사 결과에 따른 행정조치 방안을 논의한다.

광산구는 하남산단 지하수 오염 확산 방지 및 정화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전담팀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광산구가 지난 22일까지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지하수는 115공으로, 1차 55공의 검사 결과 주거지역 48개소에서는 TCE, PCE가 검출되지 않았으나 하남산단 내 2개소는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광산구는 기준치를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하남산단 내 지하수 2개소에 대해 수질개선 명령을 내렸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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