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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보릿대, 금빛 색을 입고 예술작품이 되다’

해남아트마루 기획전 송복덕 작가 맥간공예 전시회

2025-07-18(금) 15:21
해남군‘보릿대, 금빛 색을 입고 예술작품이 되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해남군 해남아트마루에서 올해 여섯 번째 기획전으로 송복덕 작가의 맥간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금빛 맥간공예 색을 입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송 작가가 수년간 공을 들여 제작한 작품 맥간공예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해남아트마루 전시실에서 7월 15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보리 줄기인 보릿대를 이용한 생활 공예인 맥간공예는 둥글게 말린 보릿대를 펴서 도안에 따라 이어 붙이는 과정을 통해 아름다운 작품이 탄생한다. 고려시대부터 전승되어온 우리의 전통공예로, 현대적 창작 예술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맥간 공예는 빛의 각도, 결의 방향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면서도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매력이 있다. 사진패, 보석함, 찻상 등 생활용품의 장식은 물론 그 자체로 예술 작품으로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미적 완성도가 높다.

특히 송복덕 작가는 여성들이 장신구에 맥간공예를 접목시켜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맥간을 천연 염색해 만든 장신구의 팬던트는 고가의 보석 팬던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정교하고 아름다워 탄성을 자아낸다.

다양한 장신구와 장신구함, 병풍, 창작작품 등 예술의 영역에 들어선 맥간공예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도 하다.

송 작가는“자연의 결을 담은 손끝의 조형인 맥간공예는 자연에서 자란 천연 재료인 보릿대 위에 손의 온기와 감정의 색을 덧입히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시선이 교차하는 조용한 창작의 여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며“관심있는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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