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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남-서울시교육청, 구례 농산어촌유학 운영 현장 소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유학생 학부모 및 교직원 목소리 경청

2025-07-18(금) 13:43
7월 18일 중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학생 학부모와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전라남도교육청은 18일 구례군 중동초등학교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과 함께 농산어촌유학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전남·서울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농산어촌유학 사업의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서울에서 유학 온 학생, 학부모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농산어촌유학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으며, 2025학년도 1학기 유학생 349명 중 서울 출신은 139명으로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학생과 학부모들은 자연 친화적이고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춘 전남 유학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중동초를 찾아, 농산어촌유학의 특색 교육활동을 살펴보고 현장 교직원 및 학부모들과 유학생활 현황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유학생 33명이 다니고 있는 중동초는 전남형 작은학교 특성화 모델학교로, 학생들이 학교를 배경으로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산수유골 씨네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 영화 특색 교육은 농산어촌 유학을 온 학부모의 재능기부로 시작돼,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한 농산어촌유학사업의 성공 모델로 꼽힌다.

간담회에는 중동초뿐 아니라 구례군 내 전남농산어촌유학 운영학교인 토지초, 광의초, 청천초, 간문초 등의 교육가족들이 함께해, 유학 경험을 나누고 애로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즐겁게 배우는 모습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며, “마을 주민들, 선생님들과의 유대감도 깊어져 유학 생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 스스로 학교생활에 큰 행복을 느끼며 이곳에서 졸업까지 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

특히 지역 특색 프로그램인 판소리 수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더욱 뜻 깊다”고 덧붙였다.

심치숙 교육자치과장은 “전남의 농산어촌유학은 지역이 가진 생태·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특색 교육으로 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농 간 교육협력을 통해 학생, 학부모, 지역이 성장하는 교육 모델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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