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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200mm 넘는 극한호우… 군민안전 확보에 행정력 ‘집중’

호우경보 발효로 2단계 비상근무… 김한종 군수 “인명피해 방지 총력”

2025-07-17(목) 21:45
김한종 장성군수가 17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이 17일 오전 10시 호우주의보에 이어 12시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시간당 30mm 안팎의 폭우와 천둥번개가 동반되는 가운데, 17일 19시 기준 강수량은 208.1mm를 기록 중이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은 삼서면(264.5mm)이다.

저수율은 장성호 54.2%, 평림댐 75.2%, 수양제 80%, 유탕제 104.4%다. 19일 오전까지 호우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장성군은 13개 대응부서와 읍·면장이 참여한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기상 상황을 공유하고, 재해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침수취약지역은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취약시설 △하천 인근 공사장 △황룡강변 침수우려구역 △침수우려 지하차도 △관광지·관광시설 등 ‘호우대비 중점관리구역’으로 구분해 담당부서별 책임 관리에 들어갔다.

산사태 취약지역은 마을 이·반장, 재난도우미, 마을안전지킴이 등의 인력을 동원해 주민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켰다.

도로비탈면, 옹벽, 축대 등 붕괴·낙석 우려지역은 안전시설을 점검해 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침수 우려지역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특히 황미르랜드전망대, 온누리어린이집 입구 등 일부 물에 잠긴 차도는 즉시 통행을 제한해 피해를 막았다.

기상특보 상황은 즉시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전 군민에게 전파했다. 하천변, 저지대, 산사태 위험지역 출입을 금하고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줄 것도 당부했다.

그밖에 배수펌프장에도 관리자를 배치해 빗물 배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장성지역은 아니지만 군이 운영하고 있는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인근은 오후 한때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24일까지 직매장을 휴장하고 피해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그밖에 피해 현황은 조사 중이다.

재난대비상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한종 장성군수는 “극한호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명피해 발생을 막는 것”이라며 “가용 행정력을 총동원해 군민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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