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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학도병 6·25 출전 75주년 기념식, 여수에서 개최

참전 학도병의 숭고한 희생과 애국정신 기리는 뜻깊은 자리 마련

2025-07-11(금) 11:29
전남학도병 6·25 출전 75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전남학도병 6·25 출전 75주년 기념식’이 지난 10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경건한 분위기 속에 개최됐다.

6·25참전학도병충혼선양회(회장 고효주)가 주관한 이번 기념식은 6·25전쟁에 참전한 학도병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보훈 문화 확산과 세대 간 공감 형성의 계기가 됐다.

행사에는 생존 학도병과 유족, 국가유공자, 군 관계자,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도병 추모 영상 상영 ▲감사패 증정 ▲환영사 및 기념사 ▲격려사 ▲‘6·25 참전 학도병의 날’ 정부 기념일 지정 청원서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참전 학도병의 고귀한 희생과 용기를 되새기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고효주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의 추모와 예우의 노력이 지역사회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전남학도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기명 시장은 “당시 어린 학생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보여준 용기와 희생은 오늘날 우리 모두가 되새겨야 할 가치”라며 “보훈 문화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남지역 학도병은 6·25전쟁 발발 직후 입대 의무가 없던 15~18세의 전남 17개 중학교 학생 183명으로 구성돼 ‘조국수호 자원입대’의 혈서를 쓰고 국군 제15연대에 자원입대했다. 이 중 70여 명이 전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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