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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한불 첫 만남’ 옹기주병과 마주하다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 25일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 방문

2025-06-26(목) 14:17
윤병태 나주시장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옹기주병’을 관람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 나주시 국제교류 협력단이 지난 25일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을 방문해 1851년 한불 첫 외교사에 기록된 ‘나주-프랑스 첫 만남의 상징’인 옹기주병을 관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윤병태 나주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주시 대표단이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 6월 24일에 이어 진행한 공식 일정으로 170여 년 전 한불간 첫 외교적 인연을 현재와 미래의 문화 교류로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1851년 프랑스 포경선 ‘나르발(Narval)’호 선원 20명이 전남 비금도에 표류하면서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해 당시 나주목사였던 이정현과 프랑스 영사 샤를르 드 몽티니(Charles de Montigny) 간의 공식 만찬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는 샴페인, 조선은 갈색 옹기주병에 담긴 전통주를 교환했고 프랑스 영사는 기념으로 이 옹기주병을 프랑스로 가져갔다.

현재 이 옹기주병은 세브르 국립도자기박물관에 소장돼 있으며 ‘조불수호통상조약’(1886)보다 35년 앞선 ‘조선-프랑스 첫 외교’의 유물로 평가된다.

윤병태 시장은 전날 올리비에 비앙키 클레르몽페랑시장과의 공식 만남에서 한불간 170년 전의 만남을 기념해 ‘우정의 술병’(재현 옹기주병)과 함께 전통 백자 와인잔을 선물했다.

옹기주병은 1851년 당시 술병을 그대로 재현한 수공예품으로 한불 첫 만남의 역사성과 우정을 상징한다.

백자 와인잔은 나주 지역에서 정성껏 제작한 도자기 작품으로 백자의 맑고 단아한 멋을 담아냈다.

특히 와인을 즐기는 프랑스 문화에 맞춘 디자인으로 양 도시의 문화적 교감과 우정의 의미를 동시에 담아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170년 전 첫 만남에서 시작된 나주와 프랑스의 인연이 오늘날 양 도시 간 우호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지속적인 분야별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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