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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황금 개체굴, 중국 수출길 올라… 세계로 향하는 고흥 수산물

연말까지 180톤, 75만 달러 규모 수출 목표… 전국 1위 개체굴 수출지 도약

2025-06-24(화) 11:32
고흥 황금 개체굴, 중국 수출길 올라… 세계로 향하는 고흥 수산물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고흥군은 24일 고흥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고, 고흥 수산물의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총 7톤, 2만 6천 달러(한화 약 3,500만 원) 규모로, 중국 샤먼시에 본사를 둔 굴 가공·유통 전문기업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금개체굴은 고흥군이 202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하고 상표 등록 및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한 프리미엄 수산물이다. 일반 자연산 굴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흥군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갯벌의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수산물로 평가받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상차식에서 “이번 수출은 고흥군이 국내를 넘어 세계 속 수산물 중심지로 도약하는 상징적 출발”이라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고흥군은 이번 초도 수출(7톤)을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는 매주 1컨테이너(7톤) 씩, 연말까지 총 180톤(약 75만 달러) 규모의 수출을 목표로 수입사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황금개체굴을 비롯한 지역 특산 수산물의 수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전략적인 유통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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