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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혼밥, 배달 대신 함께 요리 배워 건강한 한 끼”

송정2동 지사협, 1인 가구 대상 ‘잡았다 밥도둑’ 요리 교실 운영

2025-06-17(화) 11:00
송정2동 지사협 ‘잡았다 밥도둑’ 요리 교실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 송정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로 사는 주민 누구나 이웃과 요리를 배워 건강한 식사를 하도록 돕는 요리 교실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송정2동 지사협은 마을복지건강계획 복지사업의 하나로 지난 5월부터 광산구 가족센터와 협력해 마을 내 혼자 사는 복지 대상자를 위한 요리 교실인 ‘잡았다 밥도둑’을 운영하고 있다.

‘잡았다 밥도둑’ 요리 교실은 송정다누리복합커뮤니티센터 2층 공유 주방에서 월 1회 연다.
주민들은 오순도순 모여 재능기부 강사로부터 김치찌개, 두루치기, 된장찌개 등 집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배운다.
직접 음식을 한 뒤엔 식사까지 함께한다.

참여자 대부분은 홀로 사는 중장년 남성들로 “평생 나를 위해 음식을 해 본 적이 없는데 직접 요리하고, 제대로 된 밥을 차려 먹는 즐거움을 알게 됐다”며 요리 교실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송정2동 지사협은 11월까지 ‘잡았다 밥도둑’을 진행하며, 요리 교실에서 만든 음식을 이웃과 나누는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하구 송정2동 지사협 위원장은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요리 수업은 스스로 돌보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다”며 “‘잡았다 밥도둑’이 건강한 식사, 자존감 향상, 이웃과의 유대감 형성을 뒷받침하는 공동체 소통의 장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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