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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가마 보며 불멍하러 영암도기박물관으로 오세요

13일부터 15일까지 영암도기 소성…불멍·소원쓰기·장작패기 체험 행사도

2025-06-08(일) 10:45
장작가마 보며 불멍하러 영암도기박물관으로 오세요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영암도기박물관이 주말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장작가마 소성과 함께 다양한 도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천년을 이어온 영암도기 문화를 계승하고, 영암군민과 관람객 등과 그 정수를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영암도기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온 구림도기의 전통을 품고 있고, 장작가마는 그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 소성 방식이다.

이번 장작가마 소성에서는 약 200여 점의 생활도기와 장식도기 오브제가 완성된다.

특히, 고온으로 구워내는 시유도기의 새로운 색감과 질감 시도도 병행돼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작가마는 이틀간 예열을 거쳐 3일째 본불 소성으로 이어지고, 불꽃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도기 색감은 장작가마 소성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움으로 알려져 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이런 특성을 살려 영암도기의 정체성을 세우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장작가마 소성 관람객에게는 불멍, 소원 쓰기, 장작 패기 체험 프로그램이 현장 신청과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장작가마를 바라보며 불의 흐름에 마음을 맡기고 시름을 잊고, 장작에 바람을 적어 소원을 비는 체험 등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박연희 영암도기박물관 팀장은 “불과 흙이 만나 전통을 잇는 특별한 경험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영암도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도기박물관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 총 3회에 걸쳐 장작가마 소성 등으로 영암 시유도기 유약 개발, 도기 관광상품 제작에 나선다.

다음 장작가마 소성은 추석 연휴와 월출산국화축제, 한옥비엔날레와 연계 추진된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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