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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고두마을, 북소리처럼 울려 퍼지는 공동체 힘 ‘눈길’

2025-06-04(수) 14:10
4일, 금덕4리 고두마을 사진, 고두마을 북 벽화 앞 단체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함평군 해보면 고두마을이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역 정체성 확립과 생활안전 확보 등 종합적인 마을 발전 성과를 이끌어내며 주목받고 있다.

함평군은 4일 “해보면 고두마을이 2023년부터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마을 고유의 특색을 살린 콘텐츠를 연차별로 조성하며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두마을은 2023년 마을 입구에 ‘고두마을 표지석’을 설치하며 지역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명확히 드러냈고, 이후 경관 개선 사업의 기틀을 다지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길게 이어진 담장에 벽화와 문화 차선을 조성하며 마을 경관을 눈에 띄게 변화시켰으며 자연스럽게 마을 곳곳에 포토존이 형성되며 마을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에는 마을 지명인 ‘고두(鼓頭)’에서 착안한 대형 북 벽화를 완성하며 지역 역사와 전통을 반영한 고두마을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의견을 반영해 마을 전역에 생활안전 교통아트를 설치했다. 특히 범죄와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취약 구간에 집중 배치해 실질적인 안전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류중권 고두마을 이장은 “마을이 변하게 된 가장 큰 동력은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라며 “앞으로도 고두마을은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 ‘머물고 싶은 마을’로의 변화를 멈추지 않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고두마을은 주민주도형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범 사례”라며 “행정에서도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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