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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6월 친환경농산물에 광양 유기농 매실

김정윤 씨, 2005년부터 친환경 재배로 억대 소득

2025-05-30(금) 14:06
친환경농산물-광양 유기농 매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는 광양 유기농 매실을 6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했다.

매실은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 염증을 예방해 소화액 분비를 촉진, 위장 건강과 장운동 개선에 도움을 준다. 특히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는 시원한 매실청 음료 한잔이 몸의 체온을 낮추고 활력을 불어넣는데 제격이다.

광양 다압면에서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는 김정윤 씨는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정으로 1999년부터 고향으로 내려와 매실과 배 농사를 시작했다.

관행 농법으로 생산하다 보니 판매처에 한계가 있었고, 생산자가 많은 만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지원을 통해 2005년부터 친환경 매실 농업을 시작했다.

현재 5.4ha에서 연간 50톤의 유기농 매실을 생산, 1억 원 정도의 연소득을 올리고 있다. 주 판매처는 농협을 비롯해 자연드림, 초록마을, 두레생협, 한살림 등으로, 국내 유수의 친환경 전문 유통매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있다.

김정윤 씨는 “유기농 매실을 재배하면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물을 연구하는 재미로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올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현재 매실 선별, 세척, 가공 자동화 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를 통해 매실 엑기스, 매실장아찌 등 가공 제품을 온라인 시장과 학교급식 등 다양한 판매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도는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며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소비가 농촌의 활력을 살리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은 대표적 친환경 매실 주산지로 관내 78농가가 68ha 면적에서 연간 약 406톤의 매실을 생산하고 있으며, 직거래 및 가공 판매를 통해 고품질 유기농 매실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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