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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투표참여 캠페인 “투표가 힘입니다”- “딩동, 오늘은 민주주의를 배달합니다” 배달노동자, 투표·노동환경 개선 협력

강기정 시장, 택배노조 등과 현장간담회…투표참여 방안 경청

2025-05-28(수) 16:47
택배·배달 노동자 투표 참여 간담회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시가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투표 참여와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은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이동노동자 공공쉼터 중 한 곳인 광주도시공사 빛고을고객센터에서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투표권 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장시간 노동과 유동적인 근무여건 등으로 투표권을 온전히 행사하기 어려운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듣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시장과 민주노총 택배노동조합 광주지부, 라이더유니온 광주지회를 비롯해 광주지역 주요 택배업체인 쿠팡, CJ대한통운 남광주지사, 한진택배 호남지부 광주지점, 로젠택배 광주지점, 롯데글로벌로지스 광주지점, 경동택배 광주지사, 배달업체인 바로고 북부지점, 모아콜 광주총판, ㈜생각대로 광주전남센터, ㈜부릉 광주전남지부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택배·배달 노동자들의 자율적인 투표 참여를 위한 협조 요청, 폭염기 안전 확보,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 등 노동환경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가 오갔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대선에서 주요 택배사들이 사회적 합의를 이루면서 택배 노동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 이제 선거일은 ‘택배 없는 날’로 못 박았으면 한다”며 “하지만 배달 노동자들은 투표일이 휴무가 아니기 때문에 근무시간 조정과 같은 내부 조율을 통해 꼭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택배·배달 노동자와 업체들은 “노동자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이를 위한 노동환경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택배·배달 노동자들이 정당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을 다하고, 이번 간담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책 수립 및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택배·배달 노동자 등 사각지대에 있는 노동자들이 주권자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구성원들이 민주주의적인 태도와 문화를 기르는 일도 중요하다”며 “투표 참여를 약속해주신 노동자들과 업체에 감사드린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참정권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권리가 일터에서 온전히 보장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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