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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연구원, 장성 축령산 산림자원탐사 나서

편백·삼나무 등 전국 최대 조림 성공지 식물상 조사

2025-05-22(목) 14:24
축령산 산림자원탐사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산림연구원이 21일 장성 축령산(621m) 등산로 입구에서 산림자원 자생지 탐사를 장성군과 함께 시작했다.

축령산은 독림가였던 임종국 선생이 1956년부터 21년간 편백과 삼나무를 조림하고 가꾼 전국 최대 조림 성공지다.

산림욕 최적 장소로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되는 등 자연적 가치가 높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두 기관은 축령산 일원 식물상을 조사해 그 결과를 홍보함으로써 산림에 대한 이해와 전남지역 산림자원의 소중함을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전남 자생 산림자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2013년부터 주요 산림을 대상으로 산림자원탐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완도 구도에서는 ‘통조화’로 불리던 나무의 자생지를 최초로 발견해 ‘완도술꽃나무’로 한글 국명을 제시하고 논문도 발표했다.

완도 상왕산, 보성 일림산, 담양 가마골 등의 조사 결과도 논문에 게재했다.

뿐만 아니라 남도의 희귀식물(2015년), 남도의 특산식물(2016년), 남도의 노거수(2017년), 남도식물의 쓰임새(2018년), 전남의 희귀식물(2019년), 전남의 식물 보성군 일림산편과 담양군 가마골편 등 두 권의 도감(2024년)을 발간했다.

또한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수집한 산딸기 가운데 열매 색이 노란 개체를 증식해 ‘골드문’으로 품종 출원(2023년)해 새로운 임업 소득작물로 개발하고 있다.

난대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바이오 추출물 은행을 운영하면서 물질 분석을 통해 항암 등 건강기능성식품, 화장품, 바이오소재 등을 개발, 기술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오득실 원장은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축령산에 자생하는 식물을 조사하고, 수집된 식물은 표본을 제작해 학술 발표와 함께 표본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산림자원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지속해서 알리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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