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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송정역, 오월 광주 ‘관문’으로…5·18 안내소 운영

광산구 15일부터 21일까지…17일 윤상원 생가 일원 시민참여 캠페인

2025-05-07(수) 15:31
광산구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가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맞아 15일부터 광주송정역에서 ‘5·18민주화운동 안내소’를 운영한다.
호남권 대표 관문인 광주송정역은 80년 5월 당시 시위군중이 집결한 5·18 역사 현장이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의 공간·기능적 특성,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오월 광주를 알리는 안내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에 마련되는 안내소에선 광주를 찾은 방문객에게 5·18민주화운동 역사와 5·18 사적지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로 5·18 제45주년을 맞아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와 관련한 장소, 일정, 교통편 등도 안내한다.
광산구는 21일까지 7일간 안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안내소를 여는 동안에는 문화해설사, 자원봉사자가 상주한다.
광산구는 또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로 5·18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공유하고, 계승·발전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5·18 전날인 17일 윤상원 열사 생가가 있는 임곡동 천동마을 일원에선 청소년, 시민이 함께 오월 영령을 추모하고, 민주주의 정신을 기리는 시민참여 캠페인이 열린다.

광산구 자원봉사센터,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 광산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협력해 5·18 광산길 걷기, 5·18 낱말 퍼즐, 추모등 만들기 등을 진행한다.

윤상원 기념관(천동마을민주커뮤니티센터)과 연계한 ‘5·18 항쟁 알기’도 운영한다.
윤상원 기념관은 캠페인과 별개로 이날 ‘민주주의를 구한 광주의 함성’이란 이름으로 전시 해설, 공연, 종이방향제 만들기, 평화의 열쇠고리 만들기 등 5·18민주화운동 체험 마당을 마련한다.

광산구는 14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윤상원 열사 생가와 윤상원 기념관에서 윤상원 열사 추모식을 연다.
묘지 참배 및 추모식에는 박병규 광산구청장, 90년대 이후 태어난 광산구 청년 공직자 등이 참석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리 사회의 민주화를 이끈 광주의 오월은 45년이 흘러서도 ‘시대의 빛’으로 반짝이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밝히고, 지켜내는 힘이 됐다”며 “기억하고 계승하는 많은 시민의 실천으로 오월 광주 정신이 새로운 민주공화국의 이정표로 굳건히 서도록 광산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광장의 5·18 사적지 지정과 관련해 한국철도공사의 동의를 받아냈다.
이에 따라 광주시에 사적지 지정을 공식 신청할 예정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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