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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중 고려청자 국제 학술 교류, 강진에서 본격 추진

고려청자박물관, 고려대-중국 복단대와 고려청자 가치 재조명

2025-04-24(목) 08:40
만두요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는 유자오휘 교수.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고려대학교 BK21 문화유산 스마트기술 융합 교육연구팀 및 중국 상해 복단대와 손잡고 고려청자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국제 학술 교류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양국의 대표적인 학술기관과 박물관이 함께 하는 첫 학술 프로젝트로, 지난 3월 고려대 교육연구팀과 고려청자박물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국제 학술행사는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전주, 광주, 목포, 강진 등 전라도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을 찾아 전시 관람 및 유물 실견을 통해 청자의 역사적 흐름을 되짚고, 둘째 날에는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지난 2019년 사당리 발굴조사 때 국내에서 최초로 발견된 ‘만두요’에 대한 학술 논의를 진행했다.

고려대 김윤정, 김은경 교수를 비롯한 석·박사 과정 연구원들과 고려청자박물관 조은정 팀장, 복단대 유자오휘 교수 외 석·박사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번 교류는 고려청자라는 공통의 학술 주제를 통해 양국 간 문화유산 연구의 교류를 심화시키고, 향후 국제 학술심포지엄으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 고려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의 정수라 불리는 강진 청자 요지를 기반으로 학술 연구와 대외 협력 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학술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답사와 특강을 넘어 국제적 학술 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강진 청자의 문화유산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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