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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적극 나서

호남권 국립미술관 유치 부각, 민간예술계 요청, 차별화된 문화시설 기대 등

2025-04-22(화) 11:55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후보지로 주목받고 있는 여수세계박람회장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문화예술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여수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미술관 지역 분관 확대를 위한 새로운 운영모델 마련과 함께, 지역별 분관 설립을 위한 정책적 검토에 착수한 것에 따른 것이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체부는 현재 '국립미술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가칭)'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의 법적 성격을 ‘문체부 소속기관’에서 ‘특수법인’으로 전환하고, 운영재원 또한 지방자치단체가 일부 부담하는 방식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경기북부와 강원, 호남 등 전국 3개 권역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 내년에는 ‘각 권역별 국립미술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분관 후보지 선정 시에는 ▲미술관 부지 확보 가능성과 ▲운영비 분담 의지 ▲권역 내 거점도시로서의 기능 수행 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가 종합적으로 고려된다.

이와 관련, 평가 기준에 부합하고 문화예술 기반과 공간적 여건을 갖춘 여수시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 관계자들이 정기명 여수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를 공식적으로 건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의 주제관을 분관 유치 후보지로 검토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이는, ‘유휴공간의 재활용을 통한 공간 리사이클링 및 도시재생’이라는 정부 정책 방향과 부합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차별화된 문화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 또한, 여수가 가진 해양도시 특성과 풍부한 문화자원을 토대로 분관 유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중앙정부의 정책 흐름에 맞춰 ‘수요조사 대응 전략’ 및 ‘여수만의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 유치 논리’를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는 여수의 문화도시 브랜드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계와의 협업은 물론, 중앙정부와의 소통을 통해 유치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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