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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립국악단, 두 번째 뮤직비디오 발표

관악합주와 거문고 돋을새김 '용서하고픈 기억'

2025-04-16(수) 11:51
광양시립국악단, 두 번째 뮤직비디오 발표 - 문화예술과(거문고 연주)
[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광양시립국악단(예술감독 류형선)이 시립국악단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키 큰 나무숲'을 통해 뮤직비디오 ‘관악합주와 거문고 돋을새김 '용서하고픈 기억'’을 발표했다.

광양시립국악단은 ‘창작국악의 거점 광양시립국악단’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품은 이래, 지난 3월 4일에 첫 번째 뮤직비디오 ‘가야금 합주곡 '키 큰 나무숲'’를 발표했으며 이후 약 한 달 만에 두 번째 뮤직비디오를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대금 다섯과 피리 다섯이 쭉쭉 뻗어내는 관악합주와 거문고 두 대가자메이카 타악기 젬배(djembe)의 리듬을 타고 내달리는 속도감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단원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버팔로 무리가 들판을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류형선 예술감독이 단원들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작곡했다고 알려진 이번 작품에서 거문고 연주에 참여한 황연주 단원은 “능력 있는 작곡가가 예술감독인 것이 어떤 유용성을 갖는지 여실히 증명하는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작곡과 연출을 총괄한 류형선 예술감독은 “‘역동하는 오늘 이 시대’의 정서에 튼실하게 부합할 수 있도록 작은 부분 하나하나까지 심혈을 기울였다”며 “발표한 작품이 아직 두 편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예술적 규범을 창의적으로 고뇌하는 과정의 결실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하며 광양시립국악단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립국악단은 5월 31일 오후 3시 광양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전통혼례 음악극 '심심해 호랑이는 장가갈 수 있을까?'를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다.

전통예술의 보전을 넘어 창조적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광양시립국악단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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