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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구제역 확산 차단 위해 각종 행사·축제 전면 재조정…방역 강화에 집중

4~5월 행사·축제 중단, 지역 안전 고려한 선제 대응

2025-04-15(화) 18:00
구제역 방역 초소를 점검하고 있는 김산 군수
[미디어전남 김판국 기자]전남 무안군은 최근 관내에서 확산 중인 구제역 차단을 위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각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거나 연기·축소하며 모든 행정력을 방역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무안군은 지난 3월 16일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초동방역에 총력을 다해 확산을 저지했으나, 방역대 3km 내 이동제한 해제 검사 과정에서 4월 11일 2곳, 14일 3곳 농가에서 구제역 추가 발생이 확인됐다.

군은 즉시 발생농장과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를 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드론 공동방제단과 제설차량까지 투입해 방역대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방역 현장을 점검하며 “구제역 확산 차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법정 의무 교육과 같은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든 행사와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4월 11일 해제면 유채꽃 축제·해제면민의 날, ▲4월 12일 망운면민의 날 ▲4월 12~13일 물맞이골 숲 걷기 및 체험행사 ▲5월 3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또한, 구제역 최초 발생으로 4월 19~20일로 한차례 연기됐었던 2025 운남에서 돈·세·고 축제는 10월 3~4일로 재연기했고, 5월 7일 열릴 예정이던 제56회 무안군민의 날은 6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아울러, 대표 축제인 제11회 무안황토갯벌축제(5월 10~25일)도 9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다.

4월 26일 열릴 예정이던 초의선사탄생문화제는 전면 취소하고, 초의선사탄생일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인 헌다례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군민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불가피하게 각종 축제와 행사를 연기하는 만큼 군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리며 축산농가들은 방역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고 밝혔다.
김판국 기자         김판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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