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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선한 뜻 모아 키우는 서삼면 감자… 맛있을 수밖에요”

서삼초 농산어촌유학생 가족, 지역 농업인 함께 ‘서삼애농장’ 경작

2025-04-13(일) 16:33
장성군 “선한 뜻 모아 키우는 서삼면 감자… 맛있을 수밖에요”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장성군 서삼면 농업인들과 서삼초등학교 농산어촌유학생 가족들이 감자 공동재배에 나섰다.

올해 서삼면 신규시책으로 마련된 이번 공동재배 행사는 유학생 가족과 지역 농업인 간 유대감 형성과 농업의 가치 공유를 위해 기획됐다.

서삼면의 취지에 공감한 유학생 가족 9세대와 지역농가 4곳이 경작에 참여하기로 하고, 지난달부터 회의를 갖는 등 재배 준비에 들어갔다.

함께 심을 품종은 비교적 재배가 쉬운 ‘감자’로 정했다. 유학생 세대별 텃밭 분할과 공동경작 면적, 역할 분담도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재배 장소 확보 문제는 참여농가 대표 김남수 농업인이 약 529㎡(160평) 규모의 개인 사유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해 손쉽게 해결했다. ‘서삼애농장’이라는 새 이름도 얻었다.

준비를 마친 유학생 가족과 농업인, 서삼면·서삼초 관계자들은 최근 서삼애농장에 모여 씨감자 파종 작업을 함께했다. 아이들과 어른 30여 명이 텃밭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일손을 거들었다.

서동권 서삼초 유학생가족 대표는 “농업과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지역민과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마련된 점도 반갑다”고 소감을 전했다.

변혜영 서삼면장은 “농업인과 서삼초 유학생 가족들의 선한 뜻이 ‘서삼애농장’으로 모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면서 “지역사회와 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삼면은 감자 수확철인 6월 무렵, 수확 및 나눔행사도 열 계획이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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