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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시민과 함께하는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

미로센터, 5·18 45주년 기념 기획전시 및 워크숍 운영

2025-04-04(금) 10:33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동구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기획전시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과 시민 참여형 워크숍을 미로센터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월, 종이로 빚는 시간’은 시민 참여형 워크숍을 통해 완성된 창작물과 기록을 전시로 엮어내는 시민 참여형 전시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기억을 나누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와 연결하는 소중한 기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워크숍은 시민과 함께 오월의 기억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창작과 기록으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으며 두 가지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인형 만들기’ 워크숍은 ‘인형 엄마’로 잘 알려진 엄정애 작가와 함께하며 1980년 5월 당시 시민들이 남긴 흔적과 감정을 종이 인형으로 표현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글 아카이브’ 워크숍은 문화기획자 임아영 씨가 참여해 시민들과 글을 쓰고 나누며 오월을 기록하는 체험이다.

엄정애 작가는 “45년 전, 군인들에게 쫓겨 잃어버린 신발 한 짝을 만들어 보며 그날을 기억하고 잊지 말자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하겠다”고 전했다.

임아영 씨는 “고마운 5·18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마음으로 누군가는 노래를 부르고, 누구는 주먹밥을 짓듯이 우리는 함께 둘러앉아 종이로 오월을 빚는다”면서 “금남로 언저리에서 ‘인형 엄마’ 엄정애 작가와 빚고픈 당신을 다정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워크숍 프로그램과 전시를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그날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깊이 있는 공감과 성찰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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