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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의회, 군 공항 이전 없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결사반대

군 공항·탄약고 별도 이전은 예산·행정력 낭비 ‘사회적 합의’ 소음피해지역 주민 의견 반영돼야

2025-04-03(목) 17:13
성명서 발표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산구의회가 3일 ‘광주 군 공항 이전 없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중단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광산구의회는 공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대표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최근 제기된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는 광산구와 광산구민의 의견 수렴 없는 일방통행식 사업 추진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광주 군 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이전을 별개로 추진하면 예산과 행정력 낭비라는 것에 사회적 합의가 있었는데 그 합의를 뒤집을만한 이유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탄약고만 별도로 이전하는 건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 공항뿐만 아니라 평동 포사격장 이전 역시 답보상태인 상황에서 탄약고부터 이전하는 건 광산구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자치구 간 형평성에도 어긋난 처사”라며 “그보다는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이 지속 요구해 온 보상금의 물가상승률 반영, 보상기준 개선 관련한 대책 마련과 합당한 보상이 먼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조속히 확정되어 탄약고와 함께 이전되도록 노력하는 게 광주시민과 광산구민을 위하는 길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탄약고 별도 이전은 사실상 군 공항 이전을 포기하는 행위이자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폭탄까지 껴안고 살아가라는 국가적 폭력이다”고 성토하며 주민 의견이 반영되지 않은 탄약고 이전에 대한 결사반대의 의사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국방부는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재개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시는 군 공항 이전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노력하고 마륵동 탄약고 이전과 함께 추진되도록 국방부와 협의해야 하며, ▲광산구는 군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국방부에 건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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