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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구제역 방역, 3km 방역대 내로 집중한다


2025-04-01(화) 10:44
영암군 거점소독시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영암군이 4월 1일부터 3km 방역대 내를 중심으로 구제역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3/13일 도포면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이 확진된 이후, 확산 추세에 있었던 전염병 상황이 같은 달 23일을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영암군은 그동안 추진했던 ‘통제초소 → 백신 접종 → 소독 실시 → 생석회 살포 → 사료 공급 체계 마련’으로 이어지는 체계적 방역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영암군의회, 지역농·축협, 한우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어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협력을 기반으로 3/18일 백신접종 조기 완료, 모임 자제 및 농장 매일 소독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정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일부터 ‘방역대 내 집중 관리, 방역대 밖 일상 회복’으로 방역 정책을 완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축산농가 간 모임 자제는 구제역 종식 시까지 유지하지만, 방역대 밖 지역은 일상과 영농을 위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추가로 방역 초기부터 추진해 온 ‘전 축산농가 1:1 전담관제’는 방역대 농가에만 유지하고, 통제초소 야간 운영은 지역별 순찰조 점검 방식으로 변경한다.

벚꽃이 만개한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의 100리벚꽃길에는 상춘객을 대비해 소독시설 4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동시에 1일부터 전국 동시 소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영암군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백신을 공급하고, 4월말까지 농가가 접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가 접종 지원에 나서고, 50두 이상 농가는 자체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영암군은 지난해 11월 영암읍 한 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기 때문에 축산농가가 구제역 방역과 함께 럼피스킨 백신 접종도 반드시 마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준 영암군 축산유통과장은 “소독약이 필요한 농가에 3차로 소독약을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구제역 방역대 내 317곳 농가는 이달 7일부터 소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빠짐없이 실시해 주기 바란다. 전국 최고 품질의 영암 한우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축산농가와 백신 접종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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