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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고려인문화관, 광복 80년 특별 전시

4월 1일부터 ‘고려인 한글문학’ 기획전, ‘사할린 한인들’ 특별전…인문학 특강도

2025-03-31(월) 14:29
월곡고려인문화관 광복 80년 특별 전시장 사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 광산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월곡고려인문화관에서 특별한 전시와 풍성한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고려인문화관은 4월 1일 기획전시 ‘고려인 한글문학展(전)’과 특별전시 ‘중앙아시아로 건너간 사할린 한인들’을 동시에 개막한다.

‘고려인 한글문학전’은 민족정신과 문화를 집요하게 이어온 고려인들의 전승역사를 ‘한글문학과 작가’에 초점을 맞춰 풀어낸다.

특별전은 고려인 역사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사할린 한인들’의 삶과 역할을 조명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두 전시는 모국어와 문화를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명맥을 이어온 고려인 한글 작가들과 작품, 중앙아시아로 건너가 문화 전승에 큰 역할을 한 사할린 한인들의 여정을 생생하게 만나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인문화관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전문 안내원(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고려인문화관은 두 전시와 연계해 4월 11일과 19일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과 인문학 특강을 연다.

이야기 공연은 사할린 출신 고려인 동포 이정희 작가와 김성조 전 고려일보 주필이 이야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인문학 강좌는 사할린 한인 연구 권위자 최상구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광산구는 11일 이야기 공연에 앞서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시 개막 행사를 개최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고려인문화관이 준비한 특별 전시는 고려인의 삶과 문화를 광복 80년의 빛나는 역사로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광산구 고려인마을이 많은 시민의 발길을 모으는 역사 문화 탐방의 거점으로 활성화되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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