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광양시립도서관 소속 5개 도서관(중마, 희망, 용강, 금호, 광영)에서는 어린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어린이 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기간인 8월을 제외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광양시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영유아 보육·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각 도서관의 특색을 살린 교육 및 체험 활동을 포함해 도서관의 역할과 활용법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한다.

▲ 광양중마도서관

중마도서관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어린이자료실에서 ‘화목한 도서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령별 맞춤형 이용 교육'과 '영상자료'를 활용해 독서활동 지도 전문강사 두 분의 지도 아래, 유아들의 조기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놀이 활동 및 책 읽어주기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 광양희망도서관

희망도서관은 다양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놀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에 열리며, 책 놀이 독후 활동과 도서관 이용법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체험형 동화구연'은 매주 수요일에 동화구연체험방에서 진행되며 가상현실(VR) 동화구연 체험을 통해 색다른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1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떴다! 무지개 공연'은 매월 네 번째 금요일 꿈나무극장에서 개최되며,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하는 동극 및 전래놀이를 통해 세대 간 교류를 도모한다.

한편, 5월 한 달간은 별도로 ‘오늘은 도서관 가는 날’을 운영하며, 이 기간에는 기관 견학 프로그램이 일시 중단된다.

▲ 광양용강도서관

용강도서관에서는 '친구야, 도서관 가자!' 프로그램을 매주 목요일 어린이자료실에서 운영한다.

동화구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이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독서 체험 활동을 제공해 도서관을 더욱 친근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 광양금호도서관

금호도서관은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책놀이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가 열리며, 매주 화요일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운영하는 '도서관 소풍가는 날'이 진행된다.

이들 프로그램은 금호도서관만의 이색 시설인 음악당 체험과 도서관 예절 교육, 책놀이 위주 활동으로 구성되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 광양광영도서관

광영도서관에서는 '체험형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한다.

실감형 체험관 놀꿈터에서 어린이들은 바닷속 물고기를 그리며 상상력을 키우고, 가상현실 동화구연으로 동화 속 등장인물을 만나며, 책놀이 강사와 함께하는 놀이 활동으로 독서의 재미를 찾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월요일은 영어 동화구연이 진행돼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흥미를 유도한다.

김미라 도서관과장은 “어린이 기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영·유아 교육기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도서관별 모집 일정을 참고하여 신청할 수 있다.

▲중마도서관은 셋째 주 월요일 ▲희망도서관 첫째 주 화요일 ▲용강도서관 첫째 주 월요일 ▲금호도서관 두 번째 월요일 ▲광영도서관 넷째 주 월요일이다.

신청은 각 해당일 오전 10시부터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 내 '도서관 서비스' 메뉴에서 '도서관 견학' 탭을 통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에 직접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