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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꽃이 술처럼 달린 ‘완도술꽃나무’ 봄소식 알려

완도수목원서 최초 발견돼 명명…꽃술 활짝

2025-03-19(수) 08:42
완도술꽃나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산림연구원 완도수목원은 완도호랑가시나무와 함께 지역명이 붙어 더욱 의미있는 ‘완도술꽃나무(Stachyurus praecox)’가 활짝 피어 완연한 봄 소식을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술꽃나무는 2018년 전남도산림연구원이 완도의 무인도에서 발견한 국내 미기록종 통조화를 국내 학술지(한국식물분류학회)에 공식 발표하면서 새롭게 명명한 나무다.

최초 발견된 지역 완도에 꽃차례 모양이 장식용으로 달리는 여러 가닥의 실을 의미하는 뜻으로 쓰이는 ‘술’을 붙여 신청한 이름이다.

기존에 알려진 통조화(1~4m)와는 다르게 크기가 최대 8m까지 자라는 낙엽활엽수로 꽃이 귀한 3월 잎겨드랑이에서 잎보다 먼저 연노란색의 꽃을 이삭처럼 길게 늘어뜨려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완도수목원 온실 앞 화단에서 생육 중인 완도술꽃나무는 2018년 처음 발견 당시 수집한 종자를 자체 증식해 심은 나무로 3월 중순 노랗게 만개한 꽃을 볼 수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토종 난대 산림자원인 완도술꽃나무를 활용한 분화식물과 산업화 활용을 위해 대량생산 연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오득실 원장은 “완도술꽃나무는 산림자원탐사를 통해 국내 최초로 발견해 학계에 발표한 사례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며 “토종 난대산림자원인 완도술꽃나무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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