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전남 임성완 기자]광양시는 시민들의 지속가능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수명 연장과 건강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취약계층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건강체험관 및 보건교육장 운영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모바일 걷기 앱을 활용한 워크온 사업 ▲건강위험군을 위한 모바일헬스케어 사업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백세 장수체조 사업 ▲시민 건강증진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연 지원 사업 ▲취약지역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 등의 건강생활실천 사업과 정신건강 증진사업 ▲치매예방 관리사업 등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건강 시작의 첫걸음’ 건강생활 실천 습관 만들기

광양시는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관 ▲어린이 보건교육장 ▲시민건강증진 프로그램 ▲워크온 걷기 챌린지 ▲모바일 헬스케어 ▲장수체조교실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5~7세 원아를 대상으로 어린이 보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놀이를 통해 건강한 생활습관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신규 조성해 3월 26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린이 보건교육은 올바른 구강 관리와 올바른 칫솔질 방법, 흡연 예방, 정신건강 교육 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전달하고 있다.

동극, 구연동화, 인형극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자연스럽게 건강 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또한, 건강체험관에서는 운동, 영양, 구강 건강 등을 주제로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들의 만성질환 및 비만 예방을 위해 상·하반기 주 2회 시민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라인댄스, 요가 등 다양한 운동교실과 함께 영양·운동 상담을 제공하여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는다.

아울러, 시민들의 일상 속 걷기 실천을 장려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를 매월 운영하고 있다.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보상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즐겁게 걷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 공식 커뮤니티 가입자 수는 2025년 2월 말 기준 9,391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걷기 자조마을 운영, 건강생활실천 캠페인 등 걷기실천 유도를 통해 2024년 걷기실천율 전국평균 50.2% 전남평균 46%과 비교해 광양시는 51.4%의 성과를 달성했다.

시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장수체조교실을 운영하면서 하지근력 및 심폐지구력을 강화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신체활동뿐만 아니라 노년기 영양 관리 교육, 명상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 등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장수체조교실 참여자(연인원)는 52,220명으로 어르신들의 참여 및 만족도가 높은 사업이며, 2025년에는 12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매년 개최 중인 ‘건강백세 장수체조 축제한마당’은 2024년 제30회 광양시민의 날과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여가 문화 조성을 위해 장수체조 축제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 건강한 삶을 위한 가장 쉬운 방법, 금연 지원 사업

광양시는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고 금연환경 분위기를 조성을 위해 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 지도점검 등 금연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흡연자들이 체계적으로 금연을 시도할 수 있도록 광양시보건소 및 건강생활지원센터(광영·골약·금호)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중마통합보건지소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흡연자들은 개인별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니코틴 패치·껌·사탕 등 금연보조제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바쁜 일정으로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서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금연상담사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금연상담을 진행하고 니코틴 의존도 측정, 대체 행동요법 상담 등 6개월간 금연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도 흡연예방 조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금연교구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쉽게 이해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전문 금연상담사가 6개월간 8회차 금연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해 흡연을 조기에 예방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공공청사, 학교, 어린이집, PC방, 음식점 등 공중이용시설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금연 지도점검을 상시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시설 내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등이다.

특히 2024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 경계선으로부터 10m 이내에서 30m 이내로 금연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금연아파트 지정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16년 상아아파트를 시작으로 올해 광양더샵프리모성황아파트까지 총 9개의 금연아파트를 지정해 시민들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연환경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 건강한 치아 예방관리~ 불소도포 OK!

광양시는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학령기 어린이와 만 65세 이상 노인 대상으로 치아우식증(충치) 예방 및 치아 민감증 완화에 효과적인 불소도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불소도포란 치아 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도포해 불소막 형성,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시술로, 어린이의 조기 충치예방에 효과적이며, 치근이 노출된 어르신들의 시린 치아 표면에 불소를 도포하면 치근 우식증과 이가 시린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시는 관내 초등학교 대상으로 불소도포 사업 신청을 받아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및 불소도포를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 수혜자가 2023년 4,071명, 2024년 5,171명으로 예방구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매년 참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간단한 설문과 구강검진을 통해 어르신의 구강관리 습관을 파악하고 구강 상태에 맞게 스케일링 및 불소도포, 구강건강관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매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주민이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함께 더불어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완 기자         임성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