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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산악사고 통계자료 발표... 봄철 산행주의 당부

최근 5년간 산악사고 2,144건, 사상자 1,260명 발생

2025-03-05(수) 17:17
산악구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소방이 최근 5년 산악사고 통계를 분석하고 봄철 입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 산악사고 구조활동 건수는 총 2,144건(연평균 429건)으로 1,260명(연평균 252명)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유형으로는 산행 중 조난을 당하는 경우가 27%(578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실족·추락이 21%(450건)를 차지하고, 개인질환이 9%(190건), 탈수·탈진, 낙석, 저체온증 등 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전체 산악사고의 50.2%(1,076건)가 주말에 집중됐으며 인명피해 또한 52.5%(633명)가 주말에 발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9시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1시부터 15시 사이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봄꽃과 단풍 등 볼거리가 많아 입산객이 증가하는 봄과 가을의 시작점인 3월과 10월에 산악사고 비율이 높았다.
이는 평소 산행을 즐기지 않던 사람들이 몸 상태를 파악하지 않고 무리한 산행을 하는 경우가 많아져 부상 비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3월은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낙석이나 추락,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입산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산악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낙엽과 돌 등을 최대한 밟지 않아야 하며 절벽이나 협곡을 지날 땐 낙석에 주의해야 한다.

또 겨울철에 준하는 보온용품과 등산화 등 안전장비를 구비하고 산악위치표지판·국가지점번호 확인 및 최소 2명 이상 동행하는 것이 좋다.

최형호 구조구급과장은 “등산을 하기 전 자신의 몸 상태를 반드시 점검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며 “무리한 산행은 피하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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