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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청자축제장은 어린이·가족 축제장”

하루 종일 흙 만지고 먹으며 놀이 만끽하는 청자테마파크

2025-02-27(목) 10:12
: 강진 청자축제장 주무대에서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가 열렸다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지난 22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막한 제53회 강진 청자축제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힐링코스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27일 강진군과 강진군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청자라는 고유 테마와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시대 트렌드를 반영한 청자축제가 해를 거듭할 수록 어린이와 가족 중심의 프로그램 콘텐츠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의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 캐릭터들이 화면에서 튀어나와 어린이들의 꿈과 환상을 선물했다.
주말이었던 지난 23일 청자축제장 주무대ㅔ서 싱어롱쇼가 열렸다. 공연은 각종 프로그램 등을 포함 1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연을 보러 목포와 영암, 해남, 장흥 등 인근 시·군에서 가족 단위 관객 2,000여명이 운집해 공연장의 분위기는 K-POP 콘서트는 저리가라였다.

영암에서 아들, 딸 두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관광객은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고 특히 캐릭터들과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즐거운 하루였다”고 만족해했다.

해남에서 어린 딸과 함께 강진을 찾은 한 부부는 “어린이 공연 프로그램, 특히 브레드이발소를 보며 신나해 하는 딸을 보니 청자축제장을 잘 온 것 같다”면서 “다음 주 일요일에도 베베핀 공연을 한다니 다시 한 번 올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자축제 기간 중 ‘브래드이발소’는 이날 공연으로 마무리됐으며 오는 3월2일에는 ‘베베핀’이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강진 청자축제장에는 이와 함께 어린이들을 들뜨게 하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키즈존에는 핑크퐁 등 인기 어린이 캐릭터 조형물과 에어바운스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플레잉 키즈존과 디지털박물관에서의 플레이 셀라돈 키즈랜드, 청자밟기 체험장에서의 청자 코일링, 조각 체험 등이 있다.

특히 청자 테마 축제인 만큼 에어돔에서 청자체험과 물레성형을 순서만 기다리면 맘껏 즐길 수 있다.

청자체험은 샌딩아트와 청자 머그컵 만들기, 레이저 청자컵 장식 체험, 청자 풍경 만들기, 청자 입체퍼즐 만들기, 청자 탁본 체험, 청자 도판체험, 청자파편 모자이크를 해 볼 수 있다.

물레성형은 태토를 밟으면서 흙의 중요함을 느끼는 체험으로 개막 당일에만 400명 가까이 참여했다.

또 다른 놀이 체험으로 어린이 자전거 솜사탕 만들기, 화목가마 장작 패기, 화목소원 태우기, 소망등 달기 체험 등이 있어 가족들의 하루 나들이에는 안성맞춤이다.

순천에서 부모와 함께 온 아홉 살 김하윤, 일곱 살 김서윤 어린이는 아빠와 신나게 자전거를 타며 솜사탕을 만들어 먹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 완도 박서윤 어린이는 아이답지 않게 족욕 체험과 묵은지 멸치국수 ‘먹방’에 도전에 자신감을 얻은 뒤 물레성형 체험으로 반건조 도자기 그릇까지 ‘득템’하는 기염을 토해 함께 온 엄마를 웃음 짓게 했다.

눈에 띄는 효자 예비 중학생도 강진 청자축제장의 재미를 보여줬다.

광주 광산구에서 아빠, 엄마와 함께 온 박지우 학생은 지난 25일 진행된 ‘오징어게임 청자챌린지:최후의 승자’에 끝까지 살아남아 지류 강진사랑상품권 45만6,000원을 손에 쥐었다.

온 가족이 파이팅을 외치며 강진에서의 즐거운 ‘가족일기’를 썼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자축제장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청자를 보며 자연스럽게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청자 테마파크”라면서 “신나는 놀이도 하면서 가족애를 쌓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규석 기자         고규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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