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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낭도,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

공룡 화석, 야외 미술관, 둘레길, 캠핑장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 갖춘 보물섬

2025-02-18(화) 15:33
여수 낭도, 유엔관광청 ‘최우수 관광마을’ 후보 선정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여수시는 화정면 낭도 여산마을이 ‘제5회 유엔관광청(UN Toursim) 최우수 관광마을’ 대한민국 대표 후보 마을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유엔관광청(UN Tourism)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어촌 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선정 기준은 농업, 임업, 축산업, 어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주자 1만 5,000명 미만의 마을로, 문화·자연 자원의 우수성, 경제·사회적 지속 가능성, 민관 협력(거버넌스) 등을 종합 평가해 모범이 되는 마을을 선정한다.

낭도는 2003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로 알려져 있다.

해안가에는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주상절리대, 신선대 등 기암괴석이 남아 있어 섬 전체가 하나의 지질공원과 다름없다.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낭도 둘레길은 전국 산악회에서 손꼽는 트래킹 명소로 명성이 높으며, 지역 예술가들이 마을 담장을 작품으로 꾸민 ‘갱번미술길’을 비롯해 ‘낭도 야영장’, ‘백년도가 젖샘막걸리’ 등 탐방객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낭도 주민들은 생태관광해설사로 활동하며 관광산업 전반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마을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에는 문체부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비비각시탈 놀이 재연’ 등 마을 전통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낭도가 유엔관광청에서 지정하는 최우수 관광마을로 최종 선정되면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관광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세계적인 명소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 낭도는 2015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에 선정돼 생태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2년 행안부 ‘찾아가고 싶은 섬’, 2024년 해수부 ‘4월의 어촌여행지’에 잇따라 선정됐으며, 최근에는 영화 ‘킬링로맨스’,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등을 통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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