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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서두르세요”…광주광역시 ‘독감 유행’ 주의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광주, 전국 평균 웃돌아

2024-12-24(화) 10:33
포스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인플루엔자가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인플루엔자는 감기 증세를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독감’으로도 불린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12월 2주차(50주, 12월 8일~14일) 기준 1000명당 13.6명으로, 유행 기준(8.6명)을 초과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같은 기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가 1000명당 19.4명으로,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인플루엔자 유행이 극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전국 기준 1000명당 54.1명)과 비교하면 낮은 편이지만,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전국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47주 4.8명, 48주 5.7명, 49주 7.3명, 50주 13.6명으로 증가했다. 광주지역도 47주 6.4명, 48주 7.7명, 49주 12.5명, 50주 19.4명 급증했다.

광주시는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가장 효과적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A형)과 이번 절기 백신주가 매우 유사해 충분한 백신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광주시는 특히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합병증 등 중증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어르신과 집단생활로 감염에 취약한 소아청소년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지난 9월20일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생후 6개월에서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는 또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위생 수칙을 지키고, 38.0℃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하게 치료를 받도록 권고했다.

정영화 복지건강국장은 “어르신, 어린이 등 감염 취약계층의 경우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기간에 고위험군이 의심 증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경우 건강보험 요양급여가 인정돼 의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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