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09.25(금) 18:24
전라남도
전남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전남 함평에서 백제 왕릉급 무덤 발굴... 현장공개회 개최

은입사 용무늬 칼집장식, 금동제 장식품 등 왕릉급 유물 출토

2024-12-13(금) 17:15
진양리 화동고분군 1호분, 진양리고분 출토 금동판, 대도와 칼집장식, 금귀걸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남 함평군이 13일 전라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함평 진양리 화동고분군’ 발굴성과에 대한 전문가 자문회의 및 현장공개회를 개최했다.

함평군은 ‘함평 진양리 화동고분군’의 보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학술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1호분은 분구의 크기가 직경 16m인 원형분으로 무덤방(玄室)과 출입시설(羨道)을 갖춘 전형적인 백제(사비)시대의 굴식돌방무덤으로 확인됐으며, 무덤방은 하나의 봉분 속에 두 개의 돌방이 동시에 만들어진 쌍실분으로 밝혀졌다. 무덤방은 대형판석을 다듬어 만들었는데, 당시의 정교한 석재 가공 기술의 일면을 살펴볼 수 있다.

1호 돌방은 도굴되어 바닥석까지 전부 파헤쳐진 상태로 훼손됐으나, 출입구의 퇴적토에서 육각형에 꽃무늬가 새겨진 금동판이 출토되어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문양 구성은 인근의 함평 신덕고분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고 있다.

2호 돌방에서는 길이 99cm의 큰 칼과 은실로 용무늬를 그려 넣은 칼집 장식이 출토됐다. 그밖에 금동제관못과 청동족집게, 은제꾸미개, 흑옥 등 함평지역의 고대 문화를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출토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진양리 화동고분군을 비롯해 최근 발굴조사된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이 지역 역사문화권 정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진양리 화동고분군의 발굴 성과를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목포시, 추석 연휴 '안전·편안' 비상 대응체계 가동
담양군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취약계층 청소년들과 신나는 쇼핑몰 나들이
여수세계섬박람회, 공연·체험 확 늘린다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