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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구 충장로 일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 2분기 연속 감소

상권 르네상스·임대료 인하 동참 등 효과 빛나

2024-11-01(금) 14:11
광주광역시동구청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광주 동구는 4일 충장로 일원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동구가 침체된 충장로 주변 상권 회복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 중인 ‘상권 르네상스’ 사업과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가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한국부동산원 공표자료에 따르면 충장·금남로 일원 3층 이상이거나 연 면적이 330㎡(100평)를 초과하는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1/4분기 31.02%에서 3/4분기 24.97%로 6.05%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4분기 24.03% 이래로 가장 낮은 공실률이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로, 2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이는 것은 빠른 속도로 상권이 회복하고 있다는 의미다.

또한 2층 이하 연면적 330㎡(100평) 미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 역시 15.26%로 직전 분기(16.09%)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 최대 상권’으로 오랜 기간 호황을 누려온 충장로는 과거 광주 최고의 번화가이자 대표 상권이었지만 온·오프라인 소비트렌드 변화, 도심공동화, 코로나19 장기화 등 내·외부적인 요인으로 인구 감소와 함께 공실률 증가까지 이어져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동구는 ▲매월 개최되는 ‘라온 페스타’ ▲4개 콘셉트의 골목여행 ▲충장로 방문 여행자의 상권 체류시간 연장을 위한 ‘충장의 집(ZIP)’, ▲K-POP 콘텐츠를 통한 MZ세대들의 고유문화 형성을 위한 ‘K-POP 공유카페’ 조성 ▲핵점포 및 마을백화점 조성 등 상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충장로 1·2·3가 일원에 젊은 세대의 발길을 이끄는 유명 프렌차이즈 식·음료와 패션업소 등 핵점포 입점 사업을 추진하고, 충장로 4·5가 일원에는 신 활력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주·야간 상시 유동인구 유입을 위한 점포를 유치하는 등 충장로의 빈 점포를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최근 점진적으로 불고 있는 충장로의 신규입점 증가 추세에 발맞춰 상권 내 빈 점포 활용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충장로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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