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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오아시스’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 호평 속 운영 종료

금성산 둘레길·빛가람 호수공원·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등 3곳서 운영

2024-09-25(수) 14:06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가 9월 22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나눔 냉장고는 금성산 둘레길, 빛가람 호수공원,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 등 3곳에서 8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설치·운영했다. (사진제공-나주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올여름 시민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했던 ‘나주시 생수 나눔 냉장고’가 9월 22일자로 운영을 종료했다.

역대급 폭염 날씨 속에 온열질환, 탈수 증세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시민 체감 행정으로 높은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25일 나주시에 따르면 생수 나눔 냉장고는 8월 14일부터 9월 22일까지 금성산 둘레길, 빛가람호수공원, 영산포 둔치 체육공원 등 3곳에 설치·운영했다.

일 평균 1400병의 생수를 냉장고에 수시로 보충하며 이 곳을 오가는 시민, 방문객, 자전거 라이더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생수 전량을 무라벨로 공급해 비닐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냉장고 주변 재활용 분리 수거대를 설치해 재활용률을 높였다.

타 지역에선 생수를 싹쓸이하는 양심 불량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만 나주시민들은 서로를 배려하며 ‘1인 1병 이용 원칙’을 지켜나갔다.

시는 당초 9월 13일로 예정했던 운영 종료 시기를 무더위가 지속되자 추석 연휴 이후인 22일로 연장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영강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은 달리기 트랙, 각종 운동기구, 황토 맨발길이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고 자전거 라이더들의 휴식처인데 무료 생수 냉장고가 무더위 속 갈증을 해소시켜줬다”고 흡족해했다.

윤병태 시장은 “서로를 배려하며 생수 나눔 냉장고 이용에 협조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폭염을 비롯한 자연재해에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체감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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