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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벼멸구 피해 확산 차단 총력 … 방제 약제 전액 지원

전문 방제 인력 총동원, 현장 예찰 및 방제 지도

2024-09-23(월) 15:55
벼멸구 피해 농경지 현장을 방문한 윤병태 나주시장(왼쪽)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전라남도 나주시가 수확기를 앞둔 벼에 벼멸구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시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방제 약제비 전액을 지원하는 한편 농업기술센터와 지역농협 등 전문 방제 인력을 총동원해 현장 지도, 방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전체 농경지 면적 1만1460ha 중 약 975ha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온성 해충인 벼멸구는 벼 포기 밑둥에 서식하며 출수기(8~9월) 이후 볏대의 즙액을 먹어 벼를 고사시킨다.

올여름 지속적인 고온 날씨와 적은 강우로 인해 벼멸구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나주시는 설명했다.

시는 전문 방제 인력의 지속적인 현장 예찰과 더불어 벼멸구 긴급 방제 약제비 전액을 자체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약제 지원 대상은 나주시에 주소를 두고 1000㎡(약 300평) 이상 벼를 재배하는 농가 중에 긴급방제비(농약대)를 신청한 농가다.

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방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벼멸구가 벼 밑둥에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기 때문에 볏대 아래까지 충분하게 꼼꼼히 살포해야 한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신속한 방제를 위해 지난 20일부터 각 지역농협 및 전문방제단과의 협력을 통해 벼멸구 피해 농지 집중 방제에 나서고 있다. 인접 필지에도 피해 예방을 위한 방제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윤병태 시장도 지난 22일 다시면 벼 벼멸구 피해 농지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방제와 현장 지도, 예찰을 당부했다.

윤 시장은 “벼멸구 적기 방제를 위해 자체 예산을 긴급 편성해 약제비 전액을 지원한다”며 “유래없는 폭염과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한 벼 도복, 수발아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 지원을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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