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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보성군' 제17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개최

20일 겸백면 가람뜰서 성대한 개막

2024-09-11(수) 11:57
지난해 열린 제16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 모습./ 보성군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보성군은 오는 20일 겸백면 가람뜰에서 '복성현에서 꽃피우는 보성 이야기'라는 부제로 ‘제17회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복성현 한마음 대축제’는 고려시대부터 1000년 동안 이어온 복성현의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고, 겸백면·율어면·복내면·문덕면 북부 4개 면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해 시작된 축제다.

특히, 복성현은 고려 태조 때부터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다례와 차 문화, 불교 유적 등을 자랑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 체육 행사, 문화 공연, 특산물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식전행사를 비롯한 라인댄스 공연, 길쌈놀이, 보성군립국악단의 전통 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북부 4개 면의 명예를 드높인 공로자를 선정해 ‘복성현의 상’ 시상이 이뤄진다.

오후에는 지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등 4종의 민속놀이와 면민 노래자랑이 겸백면 가람뜰과 게이트볼장에서 펼쳐진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할 축하공연에는 초청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북부 4개 면의 특산품 홍보 부스 판매를 통해 지역민들의 화합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의 지역 상권 이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복성현한마음대축제추진위원회 이용긍 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복성현의 유구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북부 4개 면민들이 화합하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보성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임윤모 겸백면장은 “북부 4개 면민이 합심해 준비한 제17회 복성현한마음대축제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소중한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복성현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성현’은 차 문화 중심지로 1016년 고려 현종 때 오동사가 창건될 당시에 차가 자생했다는 기록을 살펴볼 수 있다. 현재까지도 복성현 일대에 차밭이 남아 있으며, 이를 통해 복성현의 차 역사가 최소 천 년 이상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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