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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희 전남도의원,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핵심은 ‘전시기획’”

“파견직원으로만 구성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제 구실 못해”

2024-09-05(목) 15:29
윤명희 전남도의원이 5일, 전남도의회 본회의에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조직의 연속성 확보를 주제로 도정질문을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내년으로 4회째를 맞는 전남국제수묵베엔날레 조직의 비연속성과 비전문성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윤명희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장흥2)은 9월 5일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에서 “국제수묵비엔날레 직원은 모두 파견직원들로 구성된다”며 “때문에 비엔날레가 끝나면 조직이 해산되어 장기적으로 근무하는 직원은 1명도 없는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이렇게 조직이 매번 바뀌다보니 새로운 조직이 다시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남아있는 백서나 서류를 통해서 인수인계하는 것은 설명서를 주고 수영을 배우라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또 “무엇보다 국제수묵비엔날레의 핵심은 행정이 아니라 ‘전시’인데 이런 역량을 갖춘 직원이 없어 전시 부분은 총괄대행사와 계약해 모두 맡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묵비엔날레가 국내에 명성을 얻고 미술계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전시기획 인력 채용이 첫 시작이다”며 “작가와 전시작품에 대한 데이터 관리 등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해 비엔날레의 지속적인 발전을 구상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정한 국제전이 되기 위해서도 전문인력 채용을 통한 국제적인 네트워크도 형성해야 한다”며 “가까운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전문인력채용으로 시작해 전시기획 인력 토대를 다지며 지역에 미술 생태계를 형성한 점을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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